부산지역 스타트업 고민 해소 ‘원스톱 지원센터’ 출범
파이낸셜뉴스
2025.12.01 15:43
수정 : 2025.12.01 15:4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에 위치한 스타트업들의 여러 고민들을 해소하기 위한 ‘스타트업 원스톱 지원센터’가 오늘(1일) 공식 출범했다.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등은 1일 오후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창경센터)에서 부산 스타트업 원스톱 지원센터 출범식을 열고 이날부터 본격 센터 운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출범식은 부산을 포함한 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가 동시에 각지에서 개최해, 중앙 차원의 전국 지방 스타트업의 원스톱 지원 의지를 강조했다.
또 센터의 멘토로 주식회사 노타가 참여한다. 노타 채명수 대표는 창업 초기의 어려움에 공감하며 “단순한 조언을 넘어 선배 창업가로서 현장 경험과 실패까지 솔직히 나눠 후배 창업가들의 성장에 실질적인 힘이 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새롭게 출발하는 이 센터는 앞으로 법무, 세무, 특허, 노무 등 창업 과정에서 필요한 전문상담을 제공하고 정부의 창업지원사업 정보를 통합해 제공한다.
부산창경센터 김용우 대표는 “예비, 초기, 스케일업 3단계의 창업 생애 전주기별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겪은 노하우와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소통창구 역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행사에서 중소벤처기업부는 주요 민간 협·단체와 통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민간 협력기관들은 각 단체가 지닌 법률 지원, 멘토링, 투자 연계, 글로벌 진출 등의 서비스 인프라를 센터에 연계 공유함으로 창업자에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강기성 부산중기청장은 “창업자들의 애로를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단일 창구를 정부와 민간이 함께 구축했다”며 “이번에 마련한 원스톱 지원체계는 창업자가 제반 행정처리 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이를 통해 창업기업이 본연의 사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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