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공익재단, 새롭게 개편한 2025 삼성행복대상 시상식⋯8명 수상
파이낸셜뉴스
2025.12.01 16:05
수정 : 2025.12.01 16:05기사원문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
[파이낸셜뉴스] 삼성생명공익재단은 1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리움미술관 강당에서 '2025 삼성행복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삼성행복대상은 기존 여성 및 효행 문화 중심에서 시대 변화와 사회적 요구를 반영해 올해부터 시상부문을 새롭게 개편해 각 부문의 첫번째 수상자를 시상했다.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각 5000만 원(청소년 각 1000만 원)이 수여됐다.
정영선 조경가는 한국 최초의 여성 조경 국토개발기술사로 반세기 동안 조경을 예술적 창조의 영역으로까지 확장했고, 한국 조경의 철학과 과정을 체계적으로 기록·연구해 학술적 연구 기반을 마련했다. 2023년에는 조경 분야 노벨상인 제프리 젤리코상을 한국인 최초로 수상했다.
조승노 팀장은 텔레그램 N번방 성착취 사건 수사 시 미국 연방수사기관의 국제 공조를 이끌며, 사이코패스 성향 분석 등 고난도 수사기법을 활용해 주범들과 조직을 일망타진했다.
임정택 향기내는 사람들 대표는 사회적 기업 '향기내는 사람들'을 창업하고 카페 '히즈빈스'를 통해 전국 38개 지점, 168명 이상의 장애인에게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하며, 삶의 질 향상과 자립 실현의 기회를 제공했다.
청소년 부문 수상자들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나눔과 배려의 마음으로 선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는 청소년 중 선정했다.
서정돈 삼성생명공익재단 이사장은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더 나은 사회를 위한 변화를 이끌어 오신 수상자분들의 헌신과 열정, 따뜻한 실천이 우리 사회가 한층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로 나아가는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은 수상자들을 축하하는 의미로 리움미술관에서 개최 중인 전시와 '서울시 어린이병원 아동·청소년 미술치료 작품 전시회' 관람 행사를 마련했다.
삼성생명공익재단은 2013년부터 삼성행복대상을 제정해 운영하며, 사회 질서와 안전 증진, 약자 배려와 사회병리 개선, 미래 세대의 꿈과 희망을 응원함으로써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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