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세령 코트 어디건지 아냐?".. 아들 임관식 '올블랙 패션'에 관심 집중
파이낸셜뉴스
2025.12.02 05:41
수정 : 2025.12.02 15:0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임세령 대상그룹 부회장이 아들 이지호 씨의 해군 소위 임관식에 참석한 가운데 당시 착용한 패션 스타일이 화제가 되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임 부회장은 지난달 28일 경남 창원시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린 해군 학사사관후보생 139기 임관식에 참석해 장남 지호 씨의 해군 소위 임관을 축하했다.
임 부회장이 착용한 선글라스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 '생 로랑'(Saint Laurent)의 'SL 782' 모델로, 부드러운 곡선형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 선글라스는 면세점 등에서 약 40~60만 원에 구매할 수 있으나, 주요 플랫폼에서는 이미 품절 상태다.
이어 코트는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셀린느'(Celine)의 2026 SS(봄·여름) 시즌 신상품인 '마이클 라이더 코트'를 선택했다. 아직 공식 판매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임 부회장이 들고 있던 가방은 할리우드 배우 애슐리 올슨과 메리 케이트 올슨 자매가 2006년 론칭한 미국 브랜드 '더 로우(The Row)'의 대표 라인 '아그네스(Agnes)' 토트백이다. 약 640만~740만원대 가격으로 알려져 있다.
더 로우는 최근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을 비롯해 블랙핑그 제니, 배우 고소영, 한가인 등 유명 연예인들이 착용해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해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첫 번째 매장을 열었다.
임 부회장의 임관식 현장이 공개된 이후 명품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선글라스 어디 건지 아시는 분", "심플하지만 고급스럽다 '올드머니룩'의 정석", "재벌 중 패션 센스가 제일 좋은 것 같다", "가방 너무 세련됐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임 부회장의 패션이 주목받은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올해 초에는 배우 이정재와 휴가를 즐기던 모습이 포착되면서 U자형 백라인이 돋보이는 수영복과 점프수트 스타일이 화제를 모았다.
또한 파리에서 열린 ‘샤넬 2022 가을 꾸뛰르 패션쇼’에 딸 이원주 양과 함께 참석했을 당시 샤넬 2022 봄·여름 기성복 컬렉션의 보라색 코튼 재킷(약 810만원)을 착용해 관심을 받은 바 있다.
moon@fnnews.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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