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산식품기업 도약 지원사업 매듭…개발식품 시식회 마련
파이낸셜뉴스
2025.12.02 10:20
수정 : 2025.12.02 10:1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시가 2일 오전 사하구 장림동에 위치한 부산씨푸드플랫폼에서 ‘수산식품기업 도약 지원사업’ 최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년간 추진한 해당 사업의 최종 성과를 공유하고 개발된 제품의 개선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사업은 시와 해양수산부가 지원하고 부산테크노파크에서 수행했다.
구체적으로 지역 중소·영세 수산식품기업들이 각종 간편식과 즉석식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을 지원했다. 또 NS홈쇼핑, 마켓컬리 등 대형유통사의 상품기획·운영 담당자와 구매상담회 개최 등 판촉 활동을 지원해 전년대비 총 매출액 52억원이 성장하는 등 성과도 거뒀다.
보고회에서는 참여기업들의 제품 개발 결과와 판로 확대 성과 우수사례 발표회와 함께 일반 소비자를 초청한 품평회가 진행됐다. 수산식품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 30명이 사전에 모집돼 이날 각 기업의 개발제품을 시식한 뒤 제품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며 제품 개선 방향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한편 부산 수산식품기업 도약 지원사업 참여기업은 △정성깃든 △청산에식품 △더소스코리아 △덕화푸드 △바른씨 △락피쉬 △어기야팩토리 △합리적인푸드 △씨웰 △명성식품 △동방유통 △해나라수산이다. 이들은 생선스테이크, 구운명란, 냉동대게 밀키트, 연어하몽, 쌀 어포튀김, 해물떡볶이, 아귀튀김, 유기농 김과자, 수산물 영양솥밥 등 26개의 신제품을 개발했다.
시 박근록 해양농수산국장은 “시는 앞으로도 꾸준한 지원을 통해 수산식품 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경쟁력 강화를 이어갈 것”이라며 “향후 사업에도 많은 지역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부산 수산식품 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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