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웨어 JDX 운영사 신한코리아, 회생절차 공식 종료…유통·상품 재정비로 경영 정상화 본격화

파이낸셜뉴스       2025.12.02 10:38   수정 : 2025.12.02 10:38기사원문



골프웨어 브랜드 ‘JDX’와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 ‘UFC SPORT’를 운영하는 ㈜신한코리아(대표 김한철)가 법원의 회생절차를 공식적으로 마무리하고 경영 정상화에 돌입했다.

신한코리아는 지난 4월 회생절차를 개시한 이후 예정보다 빠르게 변제 이행을 완료하며 법원의 감독을 조기에 벗어나게 됐다. 이번 회생절차의 조기 종결은 패션업계 전반에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향후 경영 안정성과 시장 복귀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서울회생법원은 “2025년 9월 23일 회생계획 인가 이후 조세채권 등 주요 회생채권에 대한 변제를 시작하였고, 채무자가 계획 이행에 지장을 줄 만한 사유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로써 신한코리아는 정상 경영체제로의 전환을 공식화할 수 있게 됐다.

신한코리아는 이번 회생절차 종결을 기점으로 유통망 강화와 주요 상품군 재정비, 조직 개편 등을 통해 경영 내실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김한철 대표는 “회생절차 종료는 재무 리스크와의 결별이자, 브랜드 본연의 경쟁력에 집중할 수 있는 전환점”이라며 “법원, 금융기관, 협력사 및 매장 점주 등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협조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회생계획에 따른 채권 변제를 성실히 이행하면서 브랜드 신뢰 회복과 재도약 기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영 정상화 선언과 동시에 브랜드 JDX는 겨울 시즌을 겨냥한 신상품 라인과 화보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시장 복귀를 알렸다.
골프웨어와 라이프스타일 캐주얼로 구성된 이번 컬렉션은 브랜드 고유의 기능성과 스타일을 강조하며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서는 모습이다.

신한코리아는 향후에도 신규 유통망 확대, 상품력 제고를 중심으로 브랜드 가치와 이미지를 회복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회생절차 종료와 함께 경영 안정 기반을 마련한 만큼, 다시금 시장 내 존재감을 회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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