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훈 "개인정보 유출, 징벌적 손해배상으로 반복 막아야"
연합뉴스
2025.12.02 15:45
수정 : 2025.12.02 15:45기사원문
배경훈 "개인정보 유출, 징벌적 손해배상으로 반복 막아야"
(서울=연합뉴스) 박형빈 기자 =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고 등과 관련해 "국민에게 직접 피해를 주고 금융 불안감을 높이는 일들에 대해서는 징벌적 손해배상을 통해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협의해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고 기업들이 (보안에) 투자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했다.
이정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부위원장은 "국내외 유사 사례 분석 중이고, 신중하게 비교 검토 중이다"라고 말했다.
배 부총리는 해킹으로 재산상 손실이 발생했을 경우 공정거래위원회와 해킹 영업정지 논의가 가능하냐는 질의에는 "적극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추가 피해 우려와 관련해서는 "카드 삭제나 비밀번호 변경 등 구체적 안내 방안을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협의해 국민에게 알릴 수 있도록 조치하겠다"고 설명했다.
배 부총리는 "민관합동조사단이 빠르고 엄정하게 조사해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며 "징벌적 손해배상과 과징금 등을 검토해 연내 2차 관계부처 종합 대책을 발표할 수 있게 하겠다"고 했다.
배 부총리는 용의자로 거론되는 퇴사한 중국인 인증 담당자가 국내에 머물고 있느냐는 물음에 대해서는 "특정 국가를 지정하기에는 아직 이른 단계"라며 "경찰과 긴밀히 하면서 경찰에서도 이 문제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국내분만 아니라 경찰청에서 관련된 조사를 하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binz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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