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예산안 처리 앞두고 "누락없이 골고루 핵심예산 거의 반영"
뉴스1
2025.12.02 20:09
수정 : 2025.12.02 20:09기사원문
(서울=뉴스1) 서미선 김세정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일 여야 합의로 예산안이 국회 본회의 통과를 앞둔 것과 관련 "대체로 17개 시도 누락 없이 골고루 필요한 핵심 예산이 거의 다 반영됐다"고 자평했다.
정청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오늘 (내년도) 예산이 통과될 것"이라며 "예산을 통과시키기까지 고생한 의원들을 공개 칭찬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이어 "AI 강국, 한국 미래에 투자하는 R&D(연구개발) 예산이 당과 정부가 원하는 대로 통과됐다"고 부연했다.
또 "특히 충북지역 의원들이 당 대표실에서 시위할 정도로 신경 썼던 청주국제공항 민간항공기 연구용역도 담겼다. 낙동강 취양수시설 개선도 숙원사업이었는데 반영됐다"며 "당대표를 처음 해봐 몰랐는데 시도별 중요 예산이 누락되지 않게 포함하는 게 이렇게 어려운 일이구나 생각도 많이 했다"고 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부 첫 예산안이 핵심 국정과제 감액 제로, 총액 유지, 여야 합의, 법정기한 내 처리라는 4가지 성과를 동시 달성해 정말 다행"이라고 말했다.
또 "오늘 본회의에서 처리할 법안 의미가 작지 않다"며 "강력범죄 피해자 국선변호 지원, 경력 단절 여성 차별 금지, 비대면 진료, 지역 의사 양성 등 현장을 바꾸는 법안이 포함돼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예산과 법이 종이의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현장에서 체감되는 변화가 되도록 끝까지 함께해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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