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秋 영장 기각에 "국민이 독재 이겨…내란 몰이 포기 명령"

뉴스1       2025.12.03 06:36   수정 : 2025.12.03 06:36기사원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3일 새벽 경기도 의왕 서울구치소에서 12·3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 표결 방해 의혹을 받는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의 구속 영장이 기각된 후 발언하고 있다. 2025.12.3/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서상혁 송송이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3일 추경호 의원의 구속영장 기각에 "국민이 독재를 이겼다"며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내란 몰이를 포기하라는 명령"이라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추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 기각 직후 서울구치소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한민국 사법부는 정의롭고 용기 있게 정치 특검을 멈춰 세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오늘 추 전 원내대표 구속영장 기각으로 대한민국 법치가 살아있음을 확인했다"며 "국민이 이재명 정권에 명령하고 있다. 정치 보복을 중단하라는 명령이다. 국민 탄압을 멈추라는 명령이다"라고 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에 엄중히 경고한다. 독재, 폭압을 멈추지 않는다면 더 이상 국민들께서 용서치 않을 것이다. 반헌법, 반민주적 내란몰이를 멈추지 않는다면 국민들께서 이 정권을 끌어내릴 것"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오늘은 계엄과 탄핵, 내란몰이라는 어두운 과거의 마침표를 찍고 새로운 미래를 시작하는 날이 될 것"이라며 "국민을 지키고 나라를 세우기 위해 싸움을 멈추지 않겠다"고 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사필귀정"이라며 "정상적으로 법치주의가 작동하는 상황이었다면 아마도 영장 청구 자체가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아직까지 대한민국 사법부의 양심이 살아있다는 점을 느꼈다"고 했다.

이어 "추 전 원내대표 영장청구가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스스로 말했다.
특검 수사 자체가 잘못됐다는 방증"이라며 "내란특검을 즉각 해체하고 더 이상 내란몰이를 중단하길 집권 당에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정재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일 오후 3시부터 약 9시간 동안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를 받는 추 의원을 대상으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이튿날인 3일 오전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이 부장판사는 "본건 혐의 및 법리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어 면밀하고 충실한 법정 공방을 거친 뒤 그에 합당한 판단 및 처벌을 하도록 함이 타당하다"며 "이를 위해 피의자가 불구속 상태에서 변호인 조력을 받으며 방어권을 행사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기각 사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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