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한 외국인 전국서 '올리브영 투어'…올해 구매액 1조원 돌파

연합뉴스       2025.12.03 08:49   수정 : 2025.12.03 08:49기사원문
비수도권 지역 외국인 구매 건수 2022년 대비 86.8배 증가

방한 외국인 전국서 '올리브영 투어'…올해 구매액 1조원 돌파

비수도권 지역 외국인 구매 건수 2022년 대비 86.8배 증가

올리브영N 성수 '오픈런' 중인 외국인 고객들 (출처=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CJ올리브영은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발생한 방한 외국인 누적 구매 금액이 1조원을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이 금액은 3년 전인 2022년 연간 실적과 비교해 26배 커졌다.

당시 오프라인 전체 매출에서 외국인의 비중이 2% 수준이었는데 올해는 처음으로 25%대를 기록했다.

이는 올리브영 매장이 한국 여행 필수 코스로 자리 잡은 덕택이다.

올해 글로벌텍스프리(GTF)에서 발생한 국내 화장품 결제 건수의 88%는 올리브영에서 나왔다. 단순하게는 국내에서 화장품을 구매하는 외국인 10명 중 9명이 올리브영에서 구매한 셈이다.

세금 환급을 받은 외국인 국적은 유엔 정회원국 기준 190개다.

이날 올리브영이 발간한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올리브영 구매 이력이 있는 외국인의 40%는 2곳 이상의 매장을 방문했다.

올해 들어 10월까지 비수도권 지역의 외국인 구매 건수는 2022년 대비 86.8배 증가해 수도권(20.5배) 구매 건수 증가율을 크게 상회했다.

제주(199.5배), 광주(71.6배), 부산(59.1배), 강원(57.9배) 등의 신장률이 특히 높았다.


방한 외국인 전국서 '올리브영 투어'…올해 구매액 1조원 돌파 (출처=연합뉴스)


또 외국인의 58%는 6개 이상의 브랜드를 구매했고, 10개 이상의 브랜드를 구매한 고객도 전체의 33%에 달했다.

올리브영은 2023년 11월 글로벌 특화 매장인 '올리브영 명동 타운'을 리뉴얼 오픈했고 이후 외국인 구매 비중이 절반이 넘는 상권은 '글로벌 관광 상권'으로 전략적으로 분류, 관리하는 등 글로벌 고객 맞춤형 전략을 펼쳤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방한 외국인 구매액 1조 달성은 중소·인디 브랜드가 올리브영을 통해 전 세계 고객을 만나며 함께 이룬 성취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K뷰티가 단순한 트렌드를 넘어 한국을 다시 찾는 이유이자 국내 인바운드 관광의 핵심 요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om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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