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 1주년' 여의도 일대 집회·행진에 교통 혼잡 예상

파이낸셜뉴스       2025.12.03 10:58   수정 : 2025.12.03 10:5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12·3 비상계엄 1주년을 맞아 서울 여의도 국회 주변에는 진보·보수단체들의 집회가 동시에 열리면서 극심한 교통혼잡이 예상된다.

3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진보단체 내란청산·사회대개혁 비상행동 기록기념위원회은 이날 오전 6시부터 여의도 금산빌딩 북측에 무대를 설치한다. 이어 오후 7시부터는 국회 교차로에서 의원회관 교차로까지 수 만명이 참석하는 대규모 집회와 행진을 실시한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은 낮 12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집회를 개최한다. 오후 3시부터는 의사당대로를 이용해 여의도역을 거쳐 여의공원 1문까지 행진할 계획이다. 행진 중에 여의대로 일대 차로점거가 우려되는 등 극심한 교통혼잡이 예상된다.

신자유연대 등 보수 성향 단체는 오후 2시부터 국회의사당역 3번 출구 앞에서 집회를 개최하고 여·야 당사 방면으로 행진한다.

서울 경찰은 국회대로 집회 장소 반대편에 가변차로를 운영하고, 행진 시 남·북·동·서 방향 차량 흐름을 최대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여의도 전역 혼잡이 불가피한 만큼 시민들에게 가급적 지하철 이용을 요청했다. 불가피하게 차량을 이용할 경우 사전에 교통 상황을 확인하도록 당부했다.

집회 시간과 장소 등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카카오톡(서울경찰교통정보)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psh@fnnews.com 박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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