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물류정보 한 눈에”…코트라, 통합서비스 오픈
파이낸셜뉴스
2025.12.03 13:37
수정 : 2025.12.03 13:38기사원문
공동물류센터·정보로 최적화 지원
‘해외경제정보드림’은 코트라가 85개국 131개 해외무역관을 통해 수집한 해외비즈니스 정보와 85개 정부 및 공공기관, 민간기업이 생산하는 해외 수출, 투자, 경제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범정부 해외비즈니스 종합 포털이다. 수출물류 통합정보는 대시보드(현황판) 형태로 제공되며, 운임, 물동량, 국별 공동물류센터, 포워더, 관세·통관 동향, 무역보험 정보 등 15개 항목을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출물류 통합정보는 우크라이나, 수에즈 운하 등 지정학적 위기 및 미국발 고관세 정책, K-소비재 수출 확대 등으로 수출물류에 대한 기업들의 관심과 애로가 커짐에 따라 공공·민간에 분산된 물류 관련 정보들을 통합 제공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코트라는 올해 5월 물류지원실을 신설하고 자체 사업 확대 및 민관 협업을 통해 수출기업의 물류비 부담 완화, 물류 최적화를 지원 중이다. 이번 물류 통합정보 서비스 신설도 코트라의 ‘수출물류 협업 네트워크’ 구축의 일환이다.
물류지원실 신설 이후 코트라는 중소기업의 수출활동과 연계된 운송·인증·자유무역협정(FTA)·관세·풀필먼트 등 수출 물류 전 과정을 지원하는 단계별 협업 지원체계를 강화해 왔다. 지난 7월 우정사업본부와 MOU를 체결해 EMS 물류비 최대 40% 할인을 지원하고, 10월에는 DHL과 협약을 체결해 역직구 물류비를 최대 77%까지 할인받도록 해 소량 다건 물류비 부담을 낮췄다. 또한 80개국 124개 무역관을 통해 운영 중인 302개 해외공동물류센터, 수출물류 바우처 및 8개 전문 물류기업·기관과 협업한 할인 및 물류 컨설팅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확충해 왔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지정학적 위기,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 K-소비재 역직구 증가 등으로 수출 물류의 최적화 중요성이 커졌다”며 “수출바우처, 물류비 할인 혜택을 늘려 물류비 부담은 줄이고 해외공동물류센터와 이번에 개설한 물류 통합정보 서비스를 활용해 기업의 수출물류 최적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