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호 "감사원 쇄신TF, 표적 조사…7개 감사 모두 적법·타당"
뉴시스
2025.12.03 14:57
수정 : 2025.12.03 14:57기사원문
감사원 쇄신TF "유병호 정치·표적 감사 주도"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유병호 감사원 전 사무총장(현 감사위원)은 3일 감사원 운영쇄신 TF의 결과 발표에 대해 "7개 감사가 모두 정당하게 착수됐고 적법·타당하게 수행됐다"라고 반박했다.
유 전 총장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입장문을 통해 "TF는 쇄신해야 할 사항은 외면하고, 감사원의 77년간 일관된 중점 감찰사항인 '권력형 비리' 관련 감사사항 7개, 정당하게 진행된 인사·감찰 업무를 표적 조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TF는 적법 절차와 인권 보장을 도외시하고, 온갖 표적조사를 하고 먼지가 안 나오면 창조하는 식으로 마구잡이식으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라며 "마치 코끼리 몸통의 흠을 찾다가 못찾으니까 코끼리 발톱에 먼지 한 톨을 찾아서 뻥티기거나 왜곡하는 식으로 활동했다"라고 했다.
유 전 총장은 "헌법상 최고감사기구인 감사원의 TF가 법치훼손과 인권유린의 선봉에 섰다"라며 "불법적으로 구성되어 운영 중인 TF 발령을 취소하고 제반 문제를 조속하게 정상화해야 한다"라고 했다.
이날 감사원 운영쇄신 TF는 활동 결과 발표를 통해 유 전 총장이 특별조사국을 활용해 정치·표적 감사를 주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특별조사국 폐지를 포함한 조직 개편, 강압 감사를 막기 위한 행동강령 개정 등의 쇄신 방안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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