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친정' 토트넘 찾는다…10일 프라하와 UCL 경기서 팬들에 작별 인사
뉴시스
2025.12.04 07:37
수정 : 2025.12.04 07:37기사원문
토트넘, 하이로드에 손흥민 벽화 작업
토트넘 구단은 4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팀을 떠난 이후 처음으로 토트넘 홋스퍼 경기장을 방문한다"며 "(한국 시간으로)10일 SK 슬라비아 프라하(체코)와의 2025~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홈 경기에서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스페인 빌바오에서 토트넘의 2024~2025 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에 앞장서며 토트넘에 17년 만의 메이저 대회 트로피를 안긴 손흥민은 지난 여름 한국에서 열린 프리시즌 투어 기간 이적을 발표했다. 그의 행선지는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였다.
이 때문에 손흥민은 토트넘 홈 팬들에게 직접 작별 인사를 건네지 못했다.
지난 8월 10년 동안 활약했던 토트넘을 떠나 LAFC에 새 둥지를 튼 손흥민은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하며 약 3개월 만에 MLS를 정복했다.
정규리그에서만 9골 3도움을 달성한 손흥민은 플레이오프(PO) 3경기에서 3골 1도움을 더하면서 짧았던 MLS 첫 시즌에 13경기 12골 4도움을 작성했다.
손흥민은 밴쿠버 화이트캡스(캐나다)와의 PO 서부 콘퍼런스 준결승전(전체 8강)에서 두 골을 터뜨리고도 아쉬운 승부차기 실축이 이어져 결승 진출에 실패, 올 시즌을 마무리했다.
MLS 데뷔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지난달 27일 귀국한 손흥민은 10일 슬라비아 프라하전이 토트넘 팬들에게 인사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때라고 판단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은 프라하전 킥오프를 앞두고 선수단 입장 전 그라운드를 밟을 에정이다. 2015년 레버쿠젠(독일)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한 뒤 10년 동안 그를 사랑했던 팬들에게 보답하는 시간을 갖는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친정 방문을 기념해 특별한 선물도 마련했다.
토트넘은 팬 자문위원회와 협력해 토트넘 하이로드에 손흥민의 업적을 기리는 벽화 작업에 돌입했고, 프라하전에 앞서 완성될 예정이다.
벽화 디자인은 손흥민이 직접 결정했다.
손흥민은 "지난 여름 토트넘을 떠난다는 어려운 결정을 발표할 때 저는 한국에 있었다. 이 때문에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팬들에게 제대로 작별 인사를 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다시 런던을 찾게 돼 기쁘다. 토트넘 팬들에게 지난 10년 동안 저와 제 가족에게 얼마나 큰 사랑과 응원을 보내줬는지 직접 말씀드릴 수 있게 됐다"며 "매우 감정에 북받치는 순간이 되겠지만, 저와 클럽 모두에게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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