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디지털화 '토지대장' 혁신 확산…올해 10개 지자체 추진

뉴스1       2025.12.04 08:08   수정 : 2025.12.04 08:08기사원문

충남도청 전경.(충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내포=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도가 100년 전 토지대장을 디지털 기술로 재구축한 '구(舊) 토지대장 한글화 디지털 구축 사업'의 혁신 행정 효과가 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다.

도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이 사업을 완료한 이후 실시간 행정 업무에 본격 활용되면서 행정 혁신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구 토지대장은 1910년대부터 작성한 국가 기본 토지 행정 자료다.

소유권·지목·면적 등 핵심 정보가 담겼으나 한자·일본식 표기와 훼손 등으로 행정 활용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도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313만여 면의 원본을 전면 한글로 변환하고 표준 디지털 데이터베이스로 재구축했다.

이 과정에서 일본 연호, 창씨개명 표기 등 비표준 용어는 한글과 표준 행정 용어로 정비했다.

또 기존 전산 대장으로 옮겨지지 않았던 소유권 변동, 주소 변경 등 사각지대 정보를 복원해 디지털 행정 정보자원으로 재탄생시켰다.

이후 디지털화된 자료는 민원 발급 시스템, 소송 대응, 소유권 확인, 조상 땅 찾기 조회 등 실시간 행정에 활용되고 있다.

올해 10월 기준 누적 이용 건수 12만 1078건을 기록하는 등 활용도와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


이런 도의 사례는 전국 48개 지방자치단체가 벤치마킹하는 등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올해는 10개 지방자치단체가 동일 사업을 추진 중이다.

임택빈 도 토지관리과장은 "행정정보 공유 기반을 마련한 만큼 국민 실생활과 연결된 맞춤형 행정 서비스로 지속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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