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환승주차장 늘려 철도 이용률 높인다

연합뉴스       2025.12.04 10:18   수정 : 2025.12.04 10:18기사원문

경기도, 환승주차장 늘려 철도 이용률 높인다

(의정부=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는 철도 이용 활성화를 위해 철도역 환승주차장의 수를 늘리고 스마트 주차시스템을 추진하는 등 다양한 개선 방안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병점역 환승주차장 (출처=연합뉴스)


도는 지난 9월 경기연구원이 발간한 '경기도 철도역 환승주차장 연계이용 개선 연구'에서 제시한 방안에 따라 부설주차장 설치기준 강화, 경기도 및 시군 조례 개정, 스마트 주차시스템 확대 도입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부설주차장 설치 기준 강화를 추진한다.

현행 '주차장법 시행령'에 규정한 철도 역사 건립 시 부설주차장 설치기준은 시설면적 150㎡당 1대로 돼 있다. 이를 60㎡당 1대로 강화하는 방안이다.

경기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철도 이용 조건으로 '역 인근 주차장 확보(55.8%)'를 역 신설ㆍ노선 확충(60%) 다음으로 꼽았다.

또 환승주차장 개선점으로 '요금감면 확대(53.1%)', '주차 공간 확대(51.3%)'를 꼽아 주차면 확보를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는 지난 10월 국토교통부에 '주차장법 시행령' 개정을 건의해 철도시설 건립 시 부설주차장 확보 기준을 시설면적 150㎡당 1대를 60㎡당 1대로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철도역 환승주차장 관련 조례 개정으로 지원 근거도 명확히 할 계획이다.

도는 '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환승주차장 건립 지원을 해왔다.

그러나 보다 명확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경기도 철도역 환승센터 건설 및 지원 등에 관한 조례'에 환승주차장 내용을 담아 개정을 추진 중으로 이달 안에 입법예고를 할 예정이다.

조례 개정안에는 환승주차장의 정의, 적용 범위, 지원 내용 등을 구체적으로 명시했다.

이밖에 스마트 주차시스템 전면 확대를 추진한다.


스마트 주차시스템 도입을 환승주차장 건립 지원의 주요 평가 기준으로 반영해 사업 초기 단계부터 시스템 구축을 유도할 계획이다.

스마트 주차시스템은 모바일 앱을 통해 주차장 정보 검색, 철도 요금과 주차요금의 자동 연계 정산 등이 가능한 서비스이다.

한태우 경기도 철도운영과장은 "철도역의 주차장 이용 편의를 늘려 철도 이용을 더욱 활성화하겠다"며 "법·제도 개선과 스마트 시스템 확대를 통해 도민 중심의 철도 이용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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