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정부혁신 박람회’에 "장병 원스톱 서비스·전장 AI 기술 출품"
파이낸셜뉴스
2025.12.04 11:01
수정 : 2025.12.04 14:55기사원문
통합 서비스 플랫폼 ‘장병e음’ , AI 기반 적 사격 위치 탐지 장비 공개
4일 국방부에 따르면 3~5일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서 '행복한 일상' 분야에 '장병 e음' 플랫폼을, '공공AI 혁신' 분야에 'AI 기반 적 사격 위치 탐지 장비'를 출품해 전시하고 있다.
△'장병e음’은 입영 전부터 전역 후까지 모든 군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디지털 원스톱 플랫폼으로 2026년 1월부터 전 장병 및 예비역, 군무원, 군인가족 등 최대 700만 명을 대상으로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내년 1월부터는 32개 서비스로 시작해 같은해 7월까지 총 40개 서비스로 확대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산하 국방부 소프트웨어융합팀, 국방전산정보원 등이 주도해 개발했다며, 원스톱으로 복잡한 행정 절차를 줄이고 AI를 통해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국민의 행복한 일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AI 기반 적 사격 위치 탐지 장비'는 적 도발 시 실시간으로 적의 위치를 알려주고, AI가 총성을 분류해 총기 종류와 탄종을 제시한다. 이 장비는 육군 교육사령부 AI기술소요과 주도로 개발돼 전방 지역에서 시범 적용 중이다.
해당 장비는 야간, 은폐 지역 등 기존 감시장비로는 탐지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수한 탐지 성능을 보여주며, 24시간 무인 감시 능력을 제공한다.
국방부는 육군 교육사령부 AI 기술소요과 주도로 개발되어 전방 GP 지역 등에서 시범 적용 중이며, 향후 군의 작전 능력과 효율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경욱 국방부 기획관리관은 "이번 박람회 출품은 장병의 편리한 일상과 작전 현장의 실질적인 변화를 위한 혁신의 결과"라며 "앞으로 국민의 소통과 참여를 강화하고 AI를 적극 활용해 범정부 정부혁신 기조에 적극적으로 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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