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PV5, 영국 2026 왓 밴 어워즈 '올해의 밴·콤팩트 밴' 선정

파이낸셜뉴스       2025.12.04 10:49   수정 : 2025.12.04 10:48기사원문
유연한 설계와 우수한 주행가능거리 호평
지난해 ‘주목할 모델’에 이어 2년 연속 수상

[파이낸셜뉴스] 기아는 첫 전동화 전용 목적기반모빌리티(PBV) '더 기아 PV5'가 영국 주요 상용차 어워즈에서 연이어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기아에 따르면 지난 3일(현지시간) 영국 상용차 전문 매체 '왓 밴'이 주관한 '2026 왓 밴 어워즈'에서 PV5 카고 모델은 '올해의 밴' 및 '올해의 콤팩트 밴' 부문에 선정됐다. 이에 PV5는 지난해 왓 밴 어워즈에서 '주목할 모델'에 선정된 데 이어 2년 연속 이름을 올리게 됐다.

왓 밴 어워즈는 영국 전역의 경상용차(LCV)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평가로 최고의 브랜드, 차량, 기업을 선정한다. 왓 밴은 지난달 리뷰에서 PV5에 대해 "안정적인 승차감과 편안하면서도 정밀한 핸들링, 실용적인 디자인과 우수한 정숙성을 갖췄다"고 호평하며 평점 10점 만점을 줬다. 올해 왓 밴의 전기 경상용차 리뷰 중 유일한 만점이다.


제임스 댈러스 왓 밴 편집장은 "PV5 카고는 철저한 연구를 바탕으로 정교하게 개발된 전기 밴"이라며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설계와 뛰어난 주행가능거리로 단숨에 동급 최고 수준에 올라섰다"고 말했다.

앞서 PV5는 지난달 19일 한국 브랜드 최초로 상용차 업계 최고 권위의 상인 '2026 세계 올해의 밴'을 받았고, PV5 패신저 모델은 영국 유력 자동차 전문 매체 '탑기어'가 주관하는 2026 탑기어 어워즈에서 '올해의 패밀리카'에 선정되기도 했다.

폴 필폿 기아 영국 법인 대표는 "기아의 첫 전동화 전용 PBV인 PV5의 강점을 적극 활용해 경상용차 시장에서 전동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