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 지역 중소기업 퇴직연금 도입 돕는다
파이낸셜뉴스
2025.12.04 14:09
수정 : 2025.12.04 14:09기사원문
특별 출연금 1억원 기반 25억원 규모 보증대출 공급...기업당 최대 5억원 운전자금 지원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은행은 고용노동부·신용보증기금과 협력해 지역 중소기업의 퇴직연금 제도 도입을 지원하는 '중소기업 퇴직연금 융자 지원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5월 고용노동부가 주관하고 광주은행 및 신용보증기금이 함께 체결한 '퇴직연금 활성화를 위한 융자 지원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제도 도입 초기 기업의 자금 부담을 덜어 안정적인 퇴직연금 정착을 돕기 위한 것이다.
지역 중소기업이 퇴직연금 제도를 안정적으로 도입·운영하도록 실질적 금융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대출상품은 기업당 최대 5억원 한도의 운전자금으로 지원된다.
신청 대상은 보증신청 접수일 기준 직전년도 1월 1일 이후 퇴직연금을 신규 도입하고 1개월 이상 경과한 중소기업이다. 단, 퇴직연금 도입이 1년 이상 경과한 기업은 부담금 납입 이력이 1회 이상 필요하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퇴직연금 도입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의 재무적 부담을 덜어주고, 제도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지원 사업을 마련했다"면서 "지역 대표은행으로서 중소기업 지원을 더욱 강화하고, 근로자들의 안정적 노후 준비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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