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부산시교육청·초록우산과 손잡고 금융문해력 강화 나선다
파이낸셜뉴스
2025.12.04 14:18
수정 : 2025.12.04 14:12기사원문
이번 지원사업은 정부의 청소년 금융문맹 탈출 정책과 맞물려 진행된다. 내년 고등학교 정규교육과정에 신설되는 '금융과 경제생활' 과목의 취지에 부합하는 사업으로 금융교육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현장 중심의 금융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청과 금융권의 협업을 통해 추진된다.
이번 사업에서 제작될 금융교육 콘텐츠는 초등학교 저·고학년 학습 수준을 고려해 10개의 핵심 금융 주제를 다루는 맞춤형 교육자료다. △용돈 계획 세우기 △희소성과 선택 △합리적 소비 △디지털 금융 안전 △저축과 투자 기초 등 다양한 주제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영상 10편과 생활 속 사례 중심의 실습형 교재(워크북)를 제작한다.
방성빈 부산은행 은행장은 "금융교육은 어린 시절의 기초 학습이 가장 중요한 만큼 이번 지원사업이 미래세대 금융 문해력 제고에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부산은행은 초등학교 금융교육을 시작으로 중·고등학교까지 이어지는 체계적 금융교육 생태계를 조성해 청소년들이 올바른 경제생활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지역 금융기관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hord@fnnews.com 이현정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