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중심 체질 개선 박차"...SK네트웍스, 조직 개편 단행
파이낸셜뉴스
2025.12.04 17:25
수정 : 2025.12.04 17:25기사원문
사업 수익성·디지털 실행력 강화
주요 자회사 대표도 대폭 교체
[파이낸셜뉴스] SK네트웍스는 인공지능(AI) 중심 사업지주회사 체계를 강화하고 미래 성장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2026년 정기 조직 개편과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은 기존 사업의 수익성 제고 및 구조 안정화, 자본 효율성 강화를 통해 AI 기반 신사업 추진력을 끌어올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정보통신사업부 산하에는 '사업성장추진실'을 신설해 밸류체인 고도화와 현장 실행력을 높일 방침이다. 기존 지속경영실은 '컴플라이언스실'로 개편돼 준법경영과 안전관리 기능을 강화했다.
임원 인사에서는 민복기 Biz Innovation실장, 이경렬 Compliance실장, 최현규 정보통신사업부 사업성장추진실장이 신규 임원으로 선임됐다.
자회사 대표 교체도 이뤄졌다. SK스피드메이트 안무인 대표가 SK인텔릭스 신임 대표로 내정됐으며, 장태진 전 유통사업실장은 영업본부장으로 선임돼 마케팅 전략과 렌탈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이환용 민팃 대표는 SK스피드메이트 대표직을 겸임하게 된다. 데이터 전문 계열사 엔코아에는 AI 전문가인 김주민 대표를 새로 영입해 AI 데이터 전문 기업으로 전환을 본격 추진한다.
한편 SK네트웍스는 연말까지 후속 인사를 마무리하고 AI 중심의 사업지주회사로서 핵심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또 미래 성장 기반을 견고히 해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나갈 계획이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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