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강상태 속 다우 지수만 하락…엔비디아, 2.2% 급등
파이낸셜뉴스
2025.12.05 06:43
수정 : 2025.12.05 06:4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뉴욕 증시가 4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변동폭은 크지 않았다.
인공지능(AI) 최종 승자로 주목받던 알파벳은 이틀 연속 상승세를 접고 소폭 하락한 반면 엔비디아는 하루 만에 반등했다.
테슬라는 이틀 연속 상승했다.
숨 고르기
이날 3대 지수는 변동폭이 크지 않았다.
투자자들이 오는 9~10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일단 몸을 사렸다.
다우 지수는 전일 대비 31.96p(0.07%) 밀린 4만7850.94로 약보합 마감했다.
반면 S&P500은 7.40p(0.11%) 오른 6857.12, 나스닥은 51.04p(0.22%) 상승한 2만3505.14로 장을 마쳤다.
‘월가 공포지수’라고 부르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사흘 내리 하락해 이날은 0.30p(1.87%) 떨어진 15.78로 낮아졌다.
빅테크 혼조세
빅테크 종목들은 혼조세였다.
엔비디아는 이날 2% 넘게 오르며 기술주 상승 흐름을 주도했다. 엔비디아는 3.80달러(2.12%) 상승한 183.38달러로 뛰었다.
AI 솔루션 선두 주자인 팔란티어는 1.84달러(1.04%) 오른 177.92달러, 피지컬 AI 기대주 테슬라는 7.79달러(1.74%) 상승한 454.53달러로 장을 마쳤다.
전날 약세를 기록하며 기술주, 특히 AI 테마에 부담을 줬던 마이크로소프트(MS)는 3.11달러(0.65%) 오른 480.84달러로 마감했다.
사명까지 바꾸며 메타버스에 치중했던 메타플랫폼스는 메타버스를 접고 AI에 올인하기로 한 덕에 주가가 큰 폭으로 뛰었다. 메타는 21.93달러(3.43%) 급등한 661.53달러로 올라섰다.
반면 알파벳은 2.23달러(0.70%) 내린 318.39달러, 애플은 3.45달러(1.21%) 하락한 280.70달러로 장을 마쳤다.
양자컴퓨팅 폭등
양자컴퓨팅 관련 종목들은 두 자릿수 상승세를 기록했다.
에버코어ISI가 디웨이브 퀀텀 추천의견을 비중확대(매수)로 상향 조정한 것이 기폭제 역할을 했다.
디웨이브는 3.65달러(14.55%) 폭등한 28.73달러로 치솟았다.
선도주 아이온Q는 6.11달러(12.56%) 급등한 54.76달러, 리게티는 4.02달러(15.44%) 폭등한 30.06달러로 뛰어올랐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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