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성매매집결지 14차 행정대집행 실시
파이낸셜뉴스
2025.12.05 08:46
수정 : 2025.12.05 08:45기사원문
파주시 “성매매 완전 폐쇄 임박”
【파이낸셜뉴스 파주=김경수 기자】 경기 파주시 성매매집결지 정비 사업이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5일 파주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소방서, 경찰서 등 관계 기관 지원 인력 180명과 장비를 투입, 무허가 건축물 1개 동을 전면 철거하는 제14차 행정대집행을 실시했다.
주변에 건물이 밀집해 철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철거를 완료했다.
행정대집행 대상 82개 동 중 정비가 완료된 건물로는 △행정대집행 실시 30개 동 △건축주 자진 시정 37개 동 △매입·철거 11개 동이다.
소유자 불명 등의 이유로 처분이 보류된 위반 건축물 가운데 소유자가 확인된 8개 동 역시 행정대집행과 건축주 자진 철거 등을 통해 정비가 마무리됐다.
시는 집결지 완전 폐쇄가 조만간 현실화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파주시 관계자는 “총 14차례에 걸친 지속적인 행정 대집행, 용도 변경 위반 행정 처분 등 강력한 행정 조치를 통해 집결지 폐쇄가 마무리돼가고 있다”며 “성매매집결지 공간 전환 계획과 연계해 내년에도 정비를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ks@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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