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국민은행과 중소벤처 혁신기업 위해 2000억 협약보증 공급

파이낸셜뉴스       2025.12.05 11:05   수정 : 2025.12.05 09:53기사원문
정책·민간금융 연계해 금융 부담 완화 기술·수출·ESG 등 5대 분야 지원



[파이낸셜뉴스] 기술보증기금과 국민은행이 5일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정책금융과 민간금융을 연계해 총 2000억원 규모 협약보증을 공급하는 것이 핵심이다.

기보는 국민은행의 특별출연금 50억원을 기반으로 1000억원 규모의 특별출연 협약보증을 제공한다.

보증비율은 3년간 기존 85%에서 100%로 상향되고, 보증료는 0.3%p 감면된다.

이어 국민은행이 출연한 보증료지원금 20억원을 토대로 1000억원 규모의 보증료지원 협약보증을 추가 공급한다. 국민은행은 해당 기업의 보증료 1.0%p를 2년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기보의 기술보증 요건을 충족하는 신기술사업자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정책자금 수혜(예정)확인서 발급 기업 △국가산업 경쟁력 강화 분야 기업 등이 포함된다.
주요 분야는 △주력산업 기술경쟁력 강화 △주력산업 수출경쟁력 강화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창업생태계 조성 △지속가능성장(ESG) 등 5대 분야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소기업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금융비용 부담을 낮춤으로써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과 성장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공공 정책자금과 연계를 강화한 금융지원 체계가 마련되면서 중소벤처기업의 성장 사다리가 한층 견고해졌다”며 “기보는 앞으로도 민·관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중소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기술주도 성장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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