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테크노파크, 강릉 첨단부품산업 기업지원 성과 100% 달성

파이낸셜뉴스       2025.12.08 00:00   수정 : 2025.12.08 00: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강릉=김기섭 기자】강원테크노파크가 시군구연고산업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강릉시 첨단부품 상용화 프로젝트가 100%의 성과를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또한 이번 프로젝트가 100% 성과를 달성하면서 매출과 고용이 각각 7.6%, 12% 증가하는 등 지역 제조업 경쟁력이 뚜렷하게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군구연고산업육성사업은 인구감소 지역에 해당하는 기초지자체 내 중소기업의 지역연고 분야 사업모델 및 사업화 지원을 통해 지역소멸에 대응하는 중소벤처기업부 지원사업이다.

강원테크노파크는 강릉시가 최근 인구감소와 산업구조 쇠퇴로 지역경제 활력이 약화된 상황이지만 이번 시군구연고산업육성사업 기업 지원을 통해 연고산업인 첨단부품 기반 세라믹신소재 기업들이 성장세를 보이며 지역경제 전반에 긍정적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 강원테크노파크 신소재센터는 올해 사업을 통해 강릉시에 소재하고 있는 18개 기업을 지원했으며 시제품 제작 6건, 제품 고급화 5건, 특허 출원 5건, 홍보 콘텐츠 제작 3건 등 기업성장 단계별로 다양한 성과를 창출했다.

또한 국내외 전시회에 참가한 기업들은 상담 70건과 약 104억5600만원의 매출상담 실적을 기록, 판로 확대 가능성을 확인했다.


수혜 기업들은 시제품 제작 단계에서부터 고급화, 마케팅, 글로벌 전시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 체계’를 기반으로 사업화 속도를 높이고 있다.

특히 강원테크노파크가 구축한 세라믹 가공 장비 인프라를 활용하기 위해 지역 기업의 이용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강원테크노파크 신소재센터에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과 회원사 가입을 원하는 기업의 방문이 증가하고 있다.

허장현 강원테크노파크 원장은 “이번 사업은 단순한 재정지원이 아니라 기술개발-시제품제작-제품고급화-마케팅-글로벌 진출을 잇는 전주기 성장지원 체계를 확립한 데 의미가 있다”라며“AI·디지털 전환, 생산성 혁신, 글로벌 판로 확대 등 기업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지원 프로그램을 더 강화해 강릉이 지속 가능한 산업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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