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가주 레이싱과 렉서스, ‘GR GT·GT3’, ‘렉서스 LFA 콘셉트’ 최초 공개
파이낸셜뉴스
2025.12.05 19:55
수정 : 2025.12.05 19:55기사원문
렉서스 LFA 계보 잇는 플래그십 모델
토요타의 ‘식년천궁(式年遷宮)’ 구현
드라이버 관점 최우선 반영한 개발 체계
3가지 모델은 ‘자동차 개발의 핵심 기술은 반드시 다음 세대로 전승돼야 한다’는 토요타자동차 아키오 토요다 회장(마스터 드라이버 모리조)의 신념에서 출발한 모델로 토요타가 추구하는 ‘식년천궁’ 철학을 반영하고 있다.
‘식년천궁’은 일본 신도 전통에서 유래한 의식이다.
이들 모델은 스포츠카 개발 과정에서 핵심적인 차 만들기 기술을 보존·계승하는 동시에 새로운 기술을 접목해 ‘토요타의 식년천궁’ 정신을 구현한다. 또한 낮은 무게중심, 경량·고강성, 공기역학 성능 추구라는 세 가지 핵심 요소를 중심에 둔 공통 철학 아래 함께 개발되고 있다.
‘GR GT’는 ‘모터스포츠를 통해 더 좋은 자동차 만들기’ TGR의 철학을 한층 진화시킨 새로운 플래그십 스포츠카다. 마스터 드라이버 모리조를 비롯해 프로 드라이버 가타오카 타츠야, 이시우라 히로아키, 가모 나오야, 아마추어 레이싱 드라이버 토요다 다이스케 그리고 사내 평가 드라이버 등다양한 드라이버가 콘셉트 단계부터 개발에 참여했다.
‘GR GT’를 기반으로 개발된 ‘GR GT3’는 전 세계 레이스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FIA GT3 규정에 따라 설계됐다. 양산차 기반 고객 모터스포츠의 최상위 카테고리인 FGT3 규정에 근거해 개발된 이 모델은, 승리를 목표로 하는 프로 드라이버와 아마추어 레이싱 드라이버 모두에게 선택받는동시에 누구나 쉽게 운전할 수 있는 레이스카를 목표로 한다.
렉서스 LFA 콘셉트는 고객 기대를 뛰어넘는 진정한 배터리 전기 스포츠카(BEV)를 목표로 개발된 콘셉트 모델이다. ‘GR GT’, ‘GR GT3’와 마찬가지로 마스터 드라이버 모리조와 함께 원 팀 개발 체제를 통해 완성됐다.
eastcold@fnnews.com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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