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부처 공공행정 협력단 체코 불가리아 방문..."공공부문 AI 도입 논의"

파이낸셜뉴스       2025.12.07 12:56   수정 : 2025.12.07 12:22기사원문
단장은 윤호중 행안부 장관
불가리아 대통령 예방 등 협력 논의



[파이낸셜뉴스] 행정안전부는 인사혁신처,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소방청, 국립재난연구원 등이 참여하는 '범부처 공공행정협력단'을 구성해 8∼12일 체코와 불가리아를 방문한다고 7일 밝혔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단장을 맡는다.

첫 방문국인 체코에서는 양국 공무원과 전문가가 함께 하는 '한-체코 공공행정 전문가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는 '인공지능(AI)·디지털 시대의 문제 해결력 있는 유능한 정부'를 주제로 △공공부문 AI 도입 △행정 혁신 △재난 안전 역량 강화 등의 분야를 중심으로 정책 사례와 협력 방향을 논의한다.

윤 장관은 여당인 안드레이 바비쉬 ANO당 대표와 밀로쉬 비스트르칠 체코 상원의장을 각각 면담하고 양국 간 인적 교류와 협력을 모색한다.

11일에는 1박 2일 일정으로 불가리아를 찾아 '한-불가리아 공공행정협력포럼'을 연다.


윤 장관은 루멘 라데프 불가리아 대통령을 예방하고, 양국 수교 35주년이자 포괄적 미래 지향적 동반자 관계 10주년을 맞아 실질적인 협력 방안에 관해 의견을 나눈다. 아울러 다니엘 미토프 내무부 장관, 발렌틴 문드로프 전자정부부 장관과 각각 면담하고 공공분야 AI 도입, 재난대응 분야에서 의견을 교환한다.

윤 장관은 "체코와 불가리아는 한국의 우수한 행정 사례를 중·동부유럽으로 확산시키는 데 있어 중요한 국가들"이라며 "인공지능 정부, 재난관리, 균형발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체코 및 불가리아와 협력을 지속해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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