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이노베이트, 안드로이드 기반 클라우드 POS 개발… 국내 첫 편의점 업계 도입
파이낸셜뉴스
2025.12.08 11:04
수정 : 2025.12.08 11:0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롯데이노베이트가 안드로이드 기반 클라우드 POS 시스템을 개발해 국내 편의점 업계에 최초로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세븐일레븐에 처음 적용되며, 롯데이노베이트는 이를 통해 새로운 디지털 환경의 편의점 구축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롯데이노베이트는 기존 국내 편의점에서 주로 사용하는 윈도우 기반 POS와 달리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기반으로 개발했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를 다루는 것처럼 친숙하고 편리한 환경을 제공해 경영주들의 접근성을 강화했다. 또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의 개방성을 활용해 POS 기능 외에도 다양한 업무용 앱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점포 운영의 유연성과 확장성을 높였다.
롯데이노베이트는 올해부터 세븐일레븐과 협력하여 신규 점포를 중심으로 안드로이드 기반 클라우드 POS를 도입하고, 향후 전국 모든 세븐일레븐 점포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롯데이노베이트 관계자는 “이번 안드로이드 클라우드 POS 개발은 새로운 시스템 도입을 넘어, 편의점 업계에 스마트 운영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AI 기반 고객 맞춤형 광고 등 지속적인 기술 혁신을 통해 경영주와 고객 모두에게 더 나은 편의점 경험을 제공하고, 효율적인 매장 운영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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