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호진 전 전북교육청 부교육감, 교육감 선건 출마 선언

파이낸셜뉴스       2025.12.08 14:40   수정 : 2025.12.08 14:4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황호진 전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부교육감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전북교육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황 전 부교육감은 8일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무너지고 있는 전북교육을 구하고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나서겠다. 전북교육을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아이들의 교육은 대학교수나 총장이 책임지지 않는다. 유·초·중·고 비전문가인 교수들 또는 총장에게 또다시 교육을 맡겨서는 안 된다"라며 "무너지고 있는 전북교육을 복원하기 위해서는 준비된 교육감, 실력 있는 교육감, 전북교육을 경험한 교육감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학교기능회복 프로젝트인 '교원, 학부모, 학생 소통 발걸음(가칭)' 실행 △학교 교육 중심 △AI 기반 문해력 증진 시스템 플랫폼 구축 등을 공약했다.

특히 1호 공약으로 '출생교육지원금 1억원 지급'을 강조했다.

황 전 부교육감은 "학령인구 감소는 그 자체로 교육위기이기도 하다.
이에 출산율 증가를 위해서는 획기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에 출생교육지원금 제도를 도입, 20년 장기 분할로 1억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교육청과 도청, 시군이 재정을 분담하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황 전 부교육감의 교육감 도전은 이번이 3번째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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