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인도에 SW연구거점 신설
파이낸셜뉴스
2025.12.08 18:11
수정 : 2025.12.08 18:11기사원문
IT중심지 벵갈루루에 분소 설치
인포테인먼트용 전문 거점 활용
인도 남서부에 위치한 벵갈루루는 글로벌 IT 기업과 스타트업, 연구기관 등이 밀집해있어 인도의 실리콘밸리로도 불린다. 현대모비스는 현지 소프트웨어 연구개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연구거점 신설을 검토해왔고 개발환경이 우수한 벵갈루루를 최종 낙점했다.
인도 각 지역 특성을 고려한 전문 연구거점이 필요한 점, 벵갈루루에 인도 현지 고객사들이 다수 포진해있는 점 등도 이번 분소 신설의 배경이 됐다.
아울러 인도 텔랑가나주 하이데라바드에 있는 통합 연구개발(R&D) 센터와 연계해 유연한 현지 연구개발 전략을 가동한다는 구상이다. 통합 R&D 센터가 소프트웨어 전략 수립, 글로벌 연구소 협업,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을 맡고 벵갈루루 분소는 소프트웨어 기능 구현의 기반이 되는 프레임워크 등을 담당한다.
현대모비스는 "수주 확대에도 힘써 2028년까지 인도 고객사 수주 금액을 2025년 대비 6배가량 올린다는 목표"라고 말했다.
김동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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