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총리, 한은 총재 만나 "환율·물가 안정 위해 정부와 공조 중요"
뉴스1
2025.12.09 09:52
수정 : 2025.12.09 09:52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9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와의 면담에서 "환율, 물가 안정 등 시장 안정을 위해 한은과 정부와의 공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 집무실에서 이 총재와 만나 "앞으로도 당면한 현안들에 대해 긴밀히 소통하고 협조해 나가자"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러자 김 총리는 "정부가 경제회복 불씨를 안착시키고, 이를 민생안정으로 확산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면서"먹거리 물가 부담 완화, 지역경제 활성화, AI대전환·초혁신경제 등 성장잠재력 확충을 위해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했다.
최근 국내 경기는 내수 개선과 반도체 호조로 뚜렷한 회복세가 나타나는 것으로 평가됐다. 실제 분기별 GDP 성장률은 지난해 4분기 +0.1%에서 올해 3분기 +1.3%로 상승했다. 소비심리지수도 4월 94에서 11월 112까지 올랐으며, 수출 증가율 역시 6월 이후 플러스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최근 우리 경제를 둘러싼 다양한 대내외 불확실성도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김 총리가 한은 총재와의 면담을 통해 긴밀한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정부는 최근 이 같은 환율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자체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수출기업, 증권사, 국민연금 등에 관한 대책 마련에 착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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