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첫 공공산후조리원 '남원 산후케어센터 다온' 내달 운영
뉴스1
2025.12.09 14:24
수정 : 2025.12.09 14:24기사원문
(남원=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 남원시는 도내 제1호 공공산후조리원 '산후케어센터 다온'이 내년 1월 12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첫 예약 접수에 나섰다. 예약은 공공산후조리원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내년 1월과 2월 출산 예정 산모의 접수 기간은 이달 11일부터 15일까지며 16일 공개 추첨을 통해 최종 선정된다. 또 3월과 4월 출산 예정인 산모의 접수 기간은 1월 1일부터 5일까지다. 6일 공개 추첨을 통해 대상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남원시 공공산후조리원은 남원시민 뿐 아니라 전북지역 전체와 지리산권 지자체 산모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요금은 2주 기준 180만 원으로 취약계층 및 시민 등 대상별 감면을 적용해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남원시민 50%, 전북도민 30%, 지리산권 및 시민 자녀 10%, 취약계층 70%의 감면이 이뤄진다. 아울러 남원시민 산모의 경우 이용료 일부 환급 여부도 추진 중에 있다.
산후케어센터 다온은 산모실, 신생아실, 맘카페, 마사지실, 프로그램실, 식당 등 산모와 신생아를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 산후 마사지, 산후요가, 소아과·산부인과 건강상담, 신생아 응급처치 교육 등 전문 맞춤형 산후관리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한용재 남원시보건소장은 "전북도 제1호 공공산후조리원 개원은 남원시민 뿐 아니라 도민과 지리산권 산모에게 출산 친화적 인프라를 구축한 뜻깊은 성과"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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