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식량위기 17개국에 쌀 15만톤 원조 마무리
뉴스1
2025.12.09 16:05
수정 : 2025.12.09 16:05기사원문
(나주=뉴스1) 박영래 기자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식량원조협약(FAC)에 따른 15만 톤의 쌀 원조를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정부는 2018년 식량원조협약에 가입한 이후 aT를 식량원조 실행기관으로 지정해 매년 쌀 5만 톤을 원조해 왔다.
17개국은 케냐, 우간다, 에티오피아, 모잠비크, 마다가스카르, 나미비아, 모리타니, 시에라리온, 기니비사우, 아프가니스탄, 방글라데시, 필리핀, 타지키스탄, 레바논, 예멘, 시리아, 쿠바이다.
올해 원조에는 지난해 수교를 맺은 쿠바를 포함해 나미비아, 타지키스탄, 레바논 등 신규 수혜국도 포함됐다. 전달된 쌀은 난민, 강제이주민, 영양결핍 아동 등 818만 명에게 분배될 예정이다.
문인철 aT 수급이사는 "인도적 식량 지원을 통해 우리나라가 제로헝거(Zero Hunger) 목표 달성을 위해 기여하고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역할을 하는 데 aT가 힘을 보탤 수 있어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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