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청년 사다리·갭이어 통해 청년 1227명에 '기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2025.12.10 09:09   수정 : 2025.12.10 09:09기사원문
올해 경기청년 사다리 340명, 경기청년 갭이어 887명 참가
도내 청년에게 해외대학 연수 경험과 진로 탐색 기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경기도가 올해 '경기청년 사다리'와 '경기청년 갭이어' 프로그램 등을 통해 1227명의 청년들에게 '기회'를 제공했다.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경기청년 사다리에 340명, 경기청년 갭이어를 통해 887명 청년이 참가했다고 밝혔다.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은 19~39세 도내 청년에게 해외대학 연수 경험을 통해 배움과 진로개척의 동기 부여로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도는 해외대학 연수를 위한 항공료, 연수비, 숙박비, 식비를 비롯해 역량강화교육과 사후관리 등 전 일정 프로그램 운영비용을 지원한다.

올해는 총 335명이 7~8월 3~4주간 △미국(미시간대 30명, 버팔로대 28명, 워싱턴대 30명, UC얼바인 20명) △캐나다(UBC 25명) △호주(시드니대 30명, 퀸즐랜드대 28명) △영국(에든버러대 30명) △프랑스(그르노블 알프스대 20명) △스페인(알칼라대 25명) △싱가포르(국립대 35명) △중국(북경대 34명) 등 8개국 12개 대학에서 연수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낯선 곳에서의 도전과 협업 경험을 통해 자신감과 용기를 얻고, 미래에 대한 구체적인 그림을 그려보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처럼 경기청년 사다리가 해외 경험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 경기청년 갭이어는 조금 더 구체적으로 진로 방향을 설정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경기청년 갭이어 프로그램'은 청년이 원하는 일을 경험하며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1인당 최대 500만원의 프로젝트 지원금과 멘토링, 역량강화 교육을 지원한다.

지원 자격은 19~39세 청년으로 개인 또는 팀으로 지원할 수 있으며, 휴학생이나 미취업 청년뿐 아니라 대학생, 이직 희망 청년 등도 폭넓게 참여할 수 있다.

경기청년 갭이어가 시작된 2023년부터 지금까지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년 수는 총 2241명이며, 이들이 수행한 프로젝트는 1638개에 달한다.

청년들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이같은 프로그램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대표 사업으로, 청년은 그가 가장 관심을 갖공고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앞서 김 지사는 "경기도는 수많은 청년에게 정말 많은 기회를 주려고 애를 쓰고 있다. 그런 기회를 통해서 꿈을 발산하라는 것"이라며 "부모나 선생님이나 사회가 요구하는 청년이 아니고 답을 찾는 청년이 됐으면 좋겠다. 경기도의 청년 정책들을 마음껏 활용하고 궁극적으로는 내가 하고자 하는 꿈이 무엇인지 찾는 시도와 도전을 끊임없이 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