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 우이신설 연장선 설계단계부터 안전성 점검 강화

파이낸셜뉴스       2025.12.10 13:32   수정 : 2025.12.10 11:12기사원문
2026년 6월까지 철도교통시설안전진단
현장조사·AI 기반 위험요인 분석 추진



[파이낸셜뉴스] 한국교통안전공단(TS)이 우이신설 연장선 도시철도에 대해 설계 단계에서부터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굴하는 안전진단에 착수했다. TS는 2026년 6월 28일까지 철도교통시설안전진단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우이신설 연장선은 솔밭공원역과 1호선 방학역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설계단계 안전진단은 열차운행과 시설 이용, 교통 연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인을 예방하기 위한 제도다.

정거장 1개소를 포함한 1㎞ 이상 철도 설치 시 적용된다.

TS는 정거장과 환승통로 등 설치 위치를 직접 확인하는 현장조사를 통해 이용자 편의성, 주변 교통 연계, 혼잡도 등을 종합 검토한다. 특히 지하 구간에서 화재 등 비상 상황이 발생할 경우 승객 대피를 고려한 피난·방재시설의 적정성, 교통약자 이동 동선 등을 집중 점검한다.

AI 기술을 활용한 철도안전관리 강화도 추진한다.
위험요인을 실시간 감지·분석해 사고를 예방하는 방안을 설계단계부터 반영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TS는 대한노인회서울시연합회 간담회를 통해 고령자의 철도 이용 불편 사항을 청취했으며 이 내용을 이번 설계진단에 반영할 예정이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우이신설 연장선 도시철도에 대한 꼼꼼한 안전진단으로 철도시설 개선과 이용객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TS는 철도 생애주기별 능동적인 안전관리로 국민의 철도안전을 지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n1302@fnnews.com 장인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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