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남부시장 '백년시장 육성' 최종 선정
파이낸셜뉴스
2025.12.10 14:58
수정 : 2025.12.10 14:5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 남부시장이 전통시장 혁신모델이 될 백년시장으로 육성된다.
전주시는 남부시장이 전통시장 자생력 강화와 미래형 상권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소벤처기업부 ‘백년시장 육성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시장 고유 브랜드가치 △상인회 추진 의지 △기존 관광 콘텐츠를 통한 문화·관광 연계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수원남문시장(연합)과 함께 최종 2개에 포함됐다.
전주 남부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오는 2027년까지 3년간 최대 4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에 ‘전주 남부시장의 K-일상, 퍼펙트 데이즈’를 비전으로 연차별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일상생활 핵심거점이자 지역 농수산물 등 로컬 재료를 기반으로 유통 중심지로 새벽시장부터 야시장까지 다양한 시간과 공간을 선보인다.
전주시는 백년시장 프로젝트가 본격 추진되면 성장한 남부시장의 경쟁력이 인근 주요사업 및 지역문화유산, 한옥마을 등과 연계해 역사·문화·관광 도시 전주 이미지를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남부시장 변화 필요성에 공감해 온 상인들 의지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한옥마을을 비롯한 주변 관광자원을 하나로 연결하는 주요 거점으로 남부시장이 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과 현장 중심의 행정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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