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지사 "APEC·국비 확보 등 최선 다해…직원 모두 잘해"
파이낸셜뉴스
2025.12.10 15:09
수정 : 2025.12.10 15:09기사원문
필수의료 법안 대비 추진 대응 방향 수립 등 현안 철저히 할 것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이송 필요…지연 최소화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국비 확보 등 최선 다했다. 특히 직원 모두 잘해왔다."
경북도는 이철우 지사가 10일 오전 경북도청에서 정례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실·국별 현안 사항을 보고 받는 등 도정 현안을 챙겼다고 밝혔다.
특히 현재 국회에 계류돼 있는 '필수의료 강화 지원 및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를 위한 특별법안'에 대한 보고를 받고, 이에 따른 관련 정책과 사업을 신속히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이 지사는 "그동안 APEC 정상회의와 국비 확보 등 최선을 다해 잘해왔다"면서 "앞으로 여기에 더해 직원 모두가 내부 화합을 우선하고, 각자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등 도민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수도권과 비교해 지역에서 중증 환자가 발생하면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 부족한 건 사실이다"면서 "이번 법안이 통과되면 도내 지역 간 의료격차와 필수 의료 공백을 방지할 수 있도록 잘 준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소방본부의 응급환자 이송 협력체계에 관한 보고를 받은 후 긴급한 응급환자를 살리기 위해 소방과 지정병원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통해 중증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한 이송과 적정 수용을 추진해 이송 지연을 최소화하고 환자 생존율을 높일 것을 당부했다.
이어 겨울철 폭설에 대비한 도로 제설 대책과 공무원의 인공지능(AI) 관련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확대할 것 등 도정 업무 대한 신속한 추진을 주문했다.
또 최근 국회를 통과한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및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특별법'(이하 K-스틸법)과 관련해 'K-스틸법' 제정 과정에서 미반영된 전기요금 감면 등 핵심 지원책을 비롯한 신속한 후속 대책을 마련하라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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