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정수기에서 물 퍼간다"…자린고비 직원의 황당 절약
뉴시스
2025.12.11 04:00
수정 : 2025.12.11 04:00기사원문
[서울=뉴시스]김수빈 인턴 기자 = 자신의 수도·전기 요금을 아끼기 위해 회사 정수기에서 물을 퍼가고, 보조배터리 여러 개를 충전하는 직원이 있다는 황당 사연이 공개됐다.
작성자는 "회사에 자린고비가 있다"면서 "(해당 직원이) 집에서 먹을 물은 퇴근 전에 회사 정수기에서 퍼가고, 보조배터리 10개 정도를 가지고 다니면서 회사에서 충전한다"고 설했다.
더 충격적인 점은 화장실 사용 방식이다. 작성자는 "심지어 '집에서 볼일 안 보고 모았다가 회사 화장실에서 해결한다'는데 이유가 '변기 물 내리는 거 아낀다고 볼일 보면 더러워지고 더러워지면 청소해야 해서 수도 써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누리꾼들은 "진짜 궁상맞다", "그렇게 아낄 수 있는 돈이 한 달에 만원 이하일 것 같은데 최저임금 만원이 넘는 시대에 의미 없는 노력이다", "수도세랑 전기세 아낀다고 저러는 거냐. 진짜 미련하고 한심하기 짝이 없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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