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부안·군산·익산·전주 등 전북 10곳 11일밤 '한파주의보'

영하권 추위 속 전북 전주시 남부시장 인근 도깨비시장에서 방한용품을 착용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2025.12.3/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전주=뉴스1) 장수인 기자 = 전주기상지청은 11일 오후 9시를 기해 전북 고창과 부안, 군산, 김제, 완주, 장수, 임실, 익산, 정읍, 전주 등 10개 시군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하강해 3도 이하 이거나 평년 기온보다 3도 낮을 때 발령된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도내 주요 지점 일 최저기온은 △진안 2.7도 △무주 3도 △순창 3.3도 △남원 3.5도 △장수·임실 3.8도 △완주 5.1도 △익산 5.7도 △군산 6.1도 △김제 7.3도를 기록했다.

낮 기온은 최고 10~12까지 올라 다소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다.

다만 12일 아침 최저기온은 -6~-4도까지 떨어지고, 체감온도는 더 낮아져 추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오늘 오후부터 서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차차 매우 강하게 불겠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5~10도가량 떨어지겠으니 낮은 기온과 급격한 기온변화로 인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