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금리인하 불확실성, 암호화폐 일제↓ 비트 9.1만달러 붕괴(종합2)
뉴스1
2025.12.11 11:05
수정 : 2025.12.11 16:06기사원문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연준이 0.25%포인트 금리인하를 했음에도 내년 금리인하 불확실성으로 암호화폐(가상화폐)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연준의 0.25%포인트 금리인하 이후 시장은 등락을 거듭하는 등 방향성을 잡지 못했으나 결국 일제 하락으로 수렴하고 있다.
파월 의장은 내년 금리 인상은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이날 발표된 점도표(금리 예상표)도 다소 매파적이었다. 점도표는 2026년 0.25%포인트 인하, 2027년 추가 0.25%포인트 인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지난 9월 전망과 동일한 수준이지만 최근 시장이 내년 기대하는 0.5%포인트 금리인하에 비해서는 매파적이다.
이에 따라 암호화폐는 일제 하락으로 방향성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11일 오전 10시 50분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47% 하락한 9만913달러를 기록, 9만1000달러가 붕괴했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1.16% 하락한 326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4위 리플은 3.27% 하락한 2.02달러를, 시총 5위 바이낸스 코인은 1.28% 하락한 878달러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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