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연준이 0.25%포인트 금리인하를 했음에도 내년 금리인하 불확실성으로 암호화폐(가상화폐)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연준의 0.25%포인트 금리인하 이후 시장은 등락을 거듭하는 등 방향성을 잡지 못했으나 결국 일제 하락으로 수렴하고 있다.
이는 내년 금리 정책의 불확실성이 증폭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파월 의장은 내년 금리 인상은 없다고 선을 그었지만, 추가 금리 인하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이날 발표된 점도표(금리 예상표)도 다소 매파적이었다.
이는 지난 9월 전망과 동일한 수준이지만 최근 시장이 내년 기대하는 0.5%포인트 금리인하에 비해서는 매파적이다.
이에 따라 암호화폐는 일제 하락으로 방향성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11일 오전 10시 50분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47% 하락한 9만913달러를 기록, 9만1000달러가 붕괴했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1.16% 하락한 326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4위 리플은 3.27% 하락한 2.02달러를, 시총 5위 바이낸스 코인은 1.28% 하락한 878달러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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