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애로 해소" 중진공, 中企 '스마트 물류 자문위원회' 출범

파이낸셜뉴스       2025.12.11 13:29   수정 : 2025.12.11 11:26기사원문
통합 물류지원 체계 구축·전문가 상시 소통 채널 가동



[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수출 중소기업의 물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스마트 물류 자문위원회’를 출범했다고 11일 밝혔다.

자문위원회는 글로벌 물류 환경 변화에 맞춰 현장 전문가와 상시 소통 채널을 구축하고, 항공·해상·내륙을 연계한 통합 물류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원은 수출 중소기업과 물류 시스템 기업 대표, 국제통상·물류 분야 교수, 글로벌 플랫폼 임원 등 15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중소기업 통합 물류 지원체계 구축 방향 △맞춤형 물류 지원 신규 과제 발굴 △미국 관세 부과 등 대내외 변수에 따른 물류 애로 현황과 해소방안 등을 주요 안건으로 다룬다.

강석진 중진공 이사장은 “2026년 말에는 중소기업 전용 물류센터인 스마트트레이드허브가 준공돼 항공·해운·내륙을 연계한 통합 물류지원 플랫폼이 본격 가동된다”며 “다양한 분야의 물류 전문가가 참여한 자문위원회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물류 지원 사업을 내실화하고, 중소기업 물류 애로 해소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트레이드허브는 중진공·인천국제공항공사·민간기업이 협력해 물류비 절감을 추진하는 모델이다. AI 비전 시스템과 자동화 창고 로봇이 적용된 스마트 물류 체계를 기반으로 보관, 운송, 통관까지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하는 원스톱 플랫폼으로 운영된다. 중소기업은 물량 규모와 관계없이 전문 물류사의 서비스를 기존 대비 10% 이상 낮은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