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가객' 최백호, 50주년 전국투어…음악 인생 돌아본다
뉴시스
2025.12.11 11:46
수정 : 2025.12.11 11:46기사원문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가수 최백호가 데뷔 50주년을 기념해 전국투어에 나선다.
11일 공연기획사 파이오니아에 따르면 최백호는 내년 1월24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전국투어 '낭만의 50년, 시간의 흔적을 노래하다'의 포문을 연다.
1976년 '내 마음 갈 곳을 잃어'로 데뷔한 최백호는 '영일만 친구', '낭만에 대하여', '입영전야', '어느 여배우에게' 등 감성적인 히트곡으로 오랜 시간 사랑 받았다.
올해는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SBS 드라마 '모범택시3' OST 등으로 특유의 담백하면서도 쓸쓸한 울림으로 주목받았다.
최백호는 이번 투어에서 반세기에 걸친 음악 인생을 돌아본다.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감성적 분위기와 함께 오랜 세월 함께한 최백호 밴드의 섬세한 연주가 한층 깊은 여운을 만들어낼 예정이다.
최백호는 "50년 동안 무대에서 노래할 수 있었다는 건 관객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번 공연은 제 인생의 '감사 인사'이자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준비한 무대"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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