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운수업 매출 28.1조↑…화물 물동량 증가, 해상운임 상승 영향
뉴스1
2025.12.11 12:10
수정 : 2025.12.11 12:10기사원문
(세종=뉴스1) 심서현 기자 = 지난해 운수업 매출액이 254조 7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2.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4년 운수업조사 결과(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운수업 매출액은 254조 7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2.4%(28조 1000억 원)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육상운송업이 97조 5000억 원(38.3%), 창고·운송서비스업 72조 2000억 원(28.3%), 수상운송업 52조 원(20.4%), 항공운송업 33조 원(13.0%) 순이었다.
전년과 비교하면 모든 업종에서 매출액이 증가했다. 수상운송업이 17.7%로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고, 항공운송업(13.5%), 창고·운송서비스업(11.5%), 육상운송업(10.0%)이 뒤를 이었다.
운수업 영업비용은 222조 8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7% 증가했다. 수상·항공운송업 등 매출액이 크게 늘어난 운수업종을 중심으로 영업비용이 증가한 탓이다.
업종별 영업비용 증가율은 항공운송업(15.3%), 창고·운송서비스업(12.0%), 육상운송업(9.2%), 수상운송업(8.8%) 순이었다.
지난해 운수업 기업체 수는 61만개로 전년 대비 0.4%(3000개) 줄었다.
업종별로는 육상운송업 58만 3000개(95.6%), 창고·운송서비스업 2만 6000개(4.2%), 수상운송업 1000개(0.1%), 항공운송업 80개(0.0%)였다.
전년과 비교하면 육상운송(-0.8%), 수상운송업(-5.6%)에서 감소하고, 항공운송업(3.9%), 창고·운송서비스업(10.0%)에서 증가했다.
운수업 종사자 수는 153만 6000명으로 전년 대비 11.4%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육상운송업 122만 3000명(79.6%), 창고·운송서비스업 24만 3000명(15.8%), 항공운송업 4만 4000명(2.8%), 수상운송업 2만 6000명(1.7%) 순이었다.
전년과 비교하면 육상운송업(12.5%), 항공운송업(7.3%), 창고·운송서비스업(8.3%)에서 증가하고, 수상운송업(-1.1%)에서 감소했다.
지난해 물류산업 매출액은 181조 2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2.9% 늘었다.
화물운송업(122조 원), 물류시설운영업(14조 4000억 원) 물류관련서비스업(44조 8000억 원) 전 업종에서 각각 14.4%, 5.8%, 11.3% 증가했다.
물류산업 기업체 수는 43만 3000개로 0.8% 감소했으나, 종사자 수는 98만 9000명으로 16.2% 늘었다.
운수업 내 물류산업 비중은 기업체 수 기준 70.9%, 매출액은 70.0%를 차지했다.
업종별로 화물운송업은 매출액(14.4%), 종사자 수(18.9%)는 증가, 기업체수(-1.2%)는 감소했다.
물류시설 운영업은 기업체 수(7.6%), 종사자 수(3.5%), 매출액(5.8%) 모두 늘었다.
물류시설 서비스업은 기업체 수(10.1%), 종사자 수(7.4%), 매출액(11.3%) 모두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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