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한동훈 '당게' 당무감사 논란에 "지금은 당력 하나로 모아야"
뉴스1
2025.12.11 13:41
수정 : 2025.12.11 13:41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1일 당무감사위원회의 당원 게시판 감사 논란과 관련해 또 다른 당내 갈등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지금은 당력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당무감사위는 독립된 당 기구로 독립성을 존중한다"며 "다만, 당무감사가 진행 중인 사안과 관련해 사실관계를 두고 공개적으로 공방을 하는 것은 또 다른 당내 갈등의 원인이 될 수 있고, 결론의 공정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도 고려돼야 할 것"이라고 적었다.
앞서 이호선 당무감사위원장은 지난 9일 1년여 전 벌어진 한동훈 전 대표 당원 게시판 사건을 재조사하며 한 전 대표 가족과 같은 이름을 사용하는 당원의 실명 등 개인정보를 공개했다.
이에 친한계에서는 개인정보보호법·정당법 위반이라고, 당 일각에서도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여 투쟁에 집중해야 할 시점에 한 전 대표 문제로 또다시 내분을 맡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반면 친윤계에서는 조사할 건 조사해야 한다며 당내 갈등 조짐이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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