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제작진에도 갑질했나…MBC "확인불가"
뉴시스
2025.12.11 14:02
수정 : 2025.12.11 14:02기사원문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개그우먼 박나래가 전 매니저에 이어 제작진에게 갑질한 의혹이 제기됐다.
MBC는 11일 박나래가 새 예능 '나도신나' PD와 작가에게 갑질했다는 주장 관련 "확인해드릴 수 없는 내용이다. 양해 부탁드린다"고 청했다.
특히 박나래가 제작진에게 "오늘 현장에서 우리 매니저들 괴롭혔냐. 왜 퇴사한다고 하느냐"고 했다고 주장했다. 폭언 후 PD와 작가에게 책임을 전가한 셈이다. A는 "안 지 얼마 안 된 사람들 앞에서 갑질하는 모습을 보고 '변하지 않겠다'는 생각에 퇴사를 결심했다"며 "본인 행동을 돌아보지 않고 또 남탓을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MBC는 나도신나 제작·편성을 중단한 상태다. 19년 지기 박나래, 장도연, 신기루, 허안나의 여행 버라이어티다. '라디오스타'와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제작진이 뭉쳤다. 다음 달 첫 방송을 앞두고, 박나래 갑질 의혹이 보도되자 5일 녹화를 취소했다. "기존 촬영분 폐기와 향후 방송 재개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했다. 박나래는 활동 중단을 선언, MBC TV '나 혼자 산다'와 '구해줘! 홈즈', tvN '놀라운 토요일'에서 하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plai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