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그래프닷컴 "이정후, 다음 시즌 타율 0.270, 9홈런 예상"
뉴시스
2025.12.11 15:26
수정 : 2025.12.11 15:26기사원문
타율 팀 내 3위 예측…OPS는 0.730 WAR 2.1 전망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다음 시즌에는 올해보다 조금 더 나은 성적을 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야구 통계 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은 11일(한국 시간) 댄 짐보스키가 고안한 야구 예측 시스템 ZiPS(SZymborski Projection System)를 활용해 2026시즌 샌프란시스코 선수들의 예상 성적을 내놨다.
타율은 팀 내 세 번째로 높을 것으로 예측됐으며, 2루타(25개)는 4위, 3루타(6개)는 팀 내 가장 많이 칠 것으로 전망됐다.
이정후는 데뷔 시즌인 지난해 어깨 수술을 받으며 시즌을 조기 마감했다.
메이저리그(MLB) 진출 후 처음으로 풀타임을 소화한 그는 올해 150경기에 나서 타율 0.266(550타수 149안타) 8홈런 55타점 10도루 73득점에 OPS(출루율+장타율) 0.734를 기록했다.
지난해 팬그래프닷컴이 예측했던 성적(타율 0.281, 115안타 7홈런 48타점 46득점 2도루 OPS 0.737)과 거의 흡사하다.
시즌을 마친 뒤 귀국길에 이정후는 "올해처럼 기복이 심했던 시즌이 또 있을까 싶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그는 "뜨겁게 시작했는데 그만큼 뜨겁게 끝내지는 못했다. 그래도 처음에 좋았던 부분도 남이 아닌 내가 낸 성적이다. 열심히 할 수 있는 원동력을 그곳에서 찾았다"며 다음 시즌을 향한 기대감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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