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경 "생수병 되가져와 자원으로"…'우생순' 캠페인
뉴스1
2025.12.11 16:19
수정 : 2025.12.11 16:19기사원문
(강원=뉴스1) 윤왕근 기자 = 속초해양경찰서는 어선에서 발생하는 폐플라스틱의 해양배출을 예방하고 재활용을 장려하기 위한 '우생순(우리 생수병은 우리가 순환한다)' 사업 활성화를 위해, 11일 강원 고성 가진항에서 현장 교육·홍보 행사를 실시했다.
'우생순' 사업은 어선 조업 중 발생하는 폐생수병 등의 플라스틱 쓰레기 불법 투기를 막고, 자원으로 순환시키기 위한 캠페인으로, 2023년부터 시작돼 죽왕수협과 공현진·가진 등 고성지역 5개 어촌계가 참여 중이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생순 사업을 적극 확대해 나가며, 해양환경 보호를 위한 현장 중심의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해당 캠페인을 통해 이달 기준 총 161척의 어선에서 1434㎏의 폐생수병이 수거됐다. 이는 전년 대비 약 33%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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