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뉴스1) 윤왕근 기자 = 속초해양경찰서는 어선에서 발생하는 폐플라스틱의 해양배출을 예방하고 재활용을 장려하기 위한 '우생순(우리 생수병은 우리가 순환한다)' 사업 활성화를 위해, 11일 강원 고성 가진항에서 현장 교육·홍보 행사를 실시했다.
'우생순' 사업은 어선 조업 중 발생하는 폐생수병 등의 플라스틱 쓰레기 불법 투기를 막고, 자원으로 순환시키기 위한 캠페인으로, 2023년부터 시작돼 죽왕수협과 공현진·가진 등 고성지역 5개 어촌계가 참여 중이다.
이번 행사는 해양 종사자들의 해양쓰레기 인식 개선과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 안내를 위해 마련됐으며, 어업인들을 대상으로 우생순 참여를 독려하는 홍보 활동도 함께 진행됐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생순 사업을 적극 확대해 나가며, 해양환경 보호를 위한 현장 중심의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해당 캠페인을 통해 이달 기준 총 161척의 어선에서 1434㎏의 폐생수병이 수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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