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로 한글 원리·구조 배우는 '한글놀이터 세종관' 개관
뉴스1
2025.12.11 17:09
수정 : 2025.12.11 17:09기사원문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어린이들이 한글의 원리와 구조를 놀이로 익힐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체험전시 '한글놀이터 세종관'이 11일 세종문화예술회관에 문을 열었다.
세종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진행된 개관식엔 최민호 시장, 강정원 국립한글박물관장, 김동빈 시의회 부의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문을 연 세종관은 한글박물관·세종시·세종시문화관광재단이 함께 지역 특색을 반영해 조성한 세종 버전의 한글 놀이터다. 세종관은 '어린이가 소통하고 성장하게 만드는 힘, 한글'을 주제로 전시를 구성했다.
이곳 전시는 △말랑통통 마을의 풍경 △친구야! 한글놀이터에서 놀래? △꿈꾸는 나의 방 등 3개 구역으로 나뉜다. 어린이들은 이곳에서 자·모음을 탐구하고 소리와 모양의 관계를 놀이로 체험할 수 있다고 세종시가 전했다.
새 캐릭터 '말랑요정'도 첫선을 보였다. 이는 한글 자·모음에서 모티브를 얻어 제작된 캐릭터로 한글 창제 원리를 쉽게 이해하도록 돕는 역할을 맡는다.
한글놀이터 세종관은 12일부터 향후 3년간 상설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설·추석 당일은 휴관한다.
이곳 관람은 8세 이하 어린이와 동반가족이 무료로 할 수 있다, 체험은 한글문화도시 누리집에서 회차별로 사전 예약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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