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특검, 협의 없이 출석 통보…상식적 일정 조율하면 즉시 출석"(종합)
뉴시스
2025.12.11 17:16
수정 : 2025.12.11 17:16기사원문
김건희 특검, 이준석에 12일 출석 요구 "언제든 조사 임할 것…특검, 저희가 제안한 시간 모두 거절"
개혁신당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이 대표는 그동안 언제든지 조사에 적극 임하겠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밝혀왔다"며 "특검이 주장하는 '사실상 거부'라는 표현은 명백히 사실과 부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특검 측은 저희가 제안한 시간을 '모두 거절'한다는 입장만을 회신했다"라며 "특검이 그동안 조사를 진행할 수 있는 시간과 여건은 충분했음에도 현실적인 협의 없이 특정 일자를 일방적으로 통보한 뒤, 마치 대표가 출석하지 않는 것처럼 비치는 언급을 하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이어 "현재 정기국회 회기 중이다. 16일 방통위원장 인사청문회, 17일 쿠팡 청문회 준비가 겹쳐 의원실 전체의 업무 부하가 크다"라며 "이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가능한 일정을 제시한 것은 합리적인 요구였다"고 했다.
아울러 "사건을 담당해 온 변호인이 국외 일정으로 현재 국내에 부재중"이라며 "변호인 입회하에 조사에 응하겠다는 것은 유별난 요구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김건희 특검팀은 이날 브리핑을 열고 "이준석 대표에 대해 12일 피의자로 출석할 것을 요청하는 출석요구서를 발송했다"라며 "(이 대표는) 일정상 12월 중에는 출석이 어렵다는 사유로 사실상 출석을 거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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